2017/11/04 일기

서울로 왔다.
거의 퇴사할때 정도의 기쁨을 느끼며
대전에서 서울로 왔다.
자존감이 떨어지기 전 극적으로 탈출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프로젝트가 망하는 실패하는 빠그라지는? 상황에서
불러놓고 잡일만 시켜놓곤 막내인 나만에게만 화풀이를 하며 구박을 하는 상황을 참기 힘들어
나오려 했는데 빠져나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내탔을 하며 자신들은 짐짓 대단한척
능력있는척 나에게만 무능력하단 듯 질책을 하더니
결국 내가 나오는날 오후엔 프로젝트 전체 철수가 결정되 버렸다.
그렇게 서로 잘나신 분들이 프로젝트 말아먹는걸 보며
기분좋게 서울로 왔다

그리고 서울에 온 첫째날 다쿠아즈를 만들며
힐링을 했다.

일단 완성작
다쿠아즈는 만들고 보니
마카롱 친구같은 녀석? 인데
마카롱보다 만드는 법이 쉽다.
마카롱과는 다르게 모양잡기 실패에 대한 특별한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다.
마카롱은 압축해서 쫄깃쫄깃 다쿠아즈는 부풀려서 크게크게 라고 생각하면 편할것 같다.
다쿠아즈를 압축해 알약 하나로 만들면 마카롱이 되는 느낌 이라고 생각 하면 편할 것 같다.
하지만 생각보다 대량생산 하기 힘들고
손이 많이가고 시간과의 싸움이다.
머랭을 치고나서 머랭이 죽기 전에 만들어 내야 하는데
부피는 크고해서 그때그때 머랭을 치고 반죽을 하고 짤순이에 담고 굽고... 그래서 4개 만들 분량 8쪽 구워놓고
또 다시  머랭을 치고 반죽을 하고 굽고.. 또 8쪽 분량 만들어놓고..
이렇게 해야 될것 같다. 캬라멜 소스도 만들어 놓음 굳어 버리고.
힘들다기 보단 그냥 한 16개? 정도 만드는데도 하루 종일 걸릴듯
업소에서 엄청 큰 틀로 한번에 30개 씩은 만들 수 있어야 할만한 느낌의 빵인듯 싶다.
거기다가 하나에 하나씩 개별 포장
또 개별포장 이후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하드케이스? 라고 해야하나
케이스에 다시 포장 해야하는 듯 손이 엄청 많이가는 녀석이다.
다쿠아즈는 빵일까 쿠키일까?
하지만 포슬포슬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식감.
다쿠아즈는 역시 맛있어.
만들어드리기로 약속한 분도 있으니
대량 생산? 방법에 대해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캬라멜 소스
물+ 캬라멜을 넣고 끓이다가
생크림+커피( 에소프레소 같은거면 좋겠지만 없음 카누나 맥모골이라도.. )를 섟은걸 함께 부어준다


이건 반죽인데 대부분 아몬드 가루고 그리고 밀가루 + 슈가파우더 + 커피+ 코코아를 체를 쳐줍니다

그리고 계란 흰자만 머랭을 쳐줍니다







그리곤 아까 체에 쳐준것을 머랭과 섟어 주고
짤 주머니에 넣고 판에 짜줍니다.

그리고 판으로 평평하게 해줘야하는데
사진은 그냥 넘기겠습니다...
이글루스 사진 올리기 너무 힘들어요

그렇게 대충 완성작....
굽고...  꺼내서 저런 짤주머니에 아까 그 캬라멜 크림 넣어서 또 짜주고
덮고 하나하나 포장하면
요렇게 됩니다..

이렇게 이쁘게 포장하곤
자랑할 사진을 찍고나선..
다시 열어서 제가 다 먹고 끝냈습니다....
물론 누나랑 엄마랑 아빠랑 두개씩 주고요..
뭔가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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